집주인도 깜짝 놀랄! 월세 도배, 장판, 곰팡이 해결의 매우 쉬운 방법
목차
- 세입자도 할 수 있다! 도배 셀프 시공, 왜 필요할까?
- 월세 살이 곰팡이, 이대로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 장판 교체, 이렇게 쉬울 줄이야!
- 집주인과 협의, 똑똑하게 말하는 법
- 전문가에게 맡기지 않고도 완벽하게 해결하는 비법
세입자도 할 수 있다! 도배 셀프 시공, 왜 필요할까?
월세집에 살다 보면 낡고 지저분한 벽지를 보며 한숨 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전에 살던 사람이 남긴 얼룩이나 곰팡이 흔적은 눈엣가시죠. 이럴 때마다 ‘집주인에게 부탁해야 하나?’ 아니면 ‘그냥 참고 살아야 하나?’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월세 도배는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게, 그리고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셀프 도배는 집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벽지 하나만 바꿔도 집이 훨씬 깨끗하고 환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도배는 집의 단열과 습도 조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낡고 들뜬 벽지는 습기가 쉽게 차고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깨끗하고 새로운 벽지를 붙이면 이런 문제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많은 분이 도배라고 하면 전문가가 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이라고 생각하지만, 요즘은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풀 바른 벽지나 접착식 시트지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을 활용하면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하루 만에 방 하나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도배를 직접 하면 비용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에게 맡기면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백만 원 이상 들 수 있지만, 셀프 도배는 몇만 원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내가 살 집을 내 손으로 직접 꾸미는 뿌듯함은 덤이죠.
월세 살이 곰팡이, 이대로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월세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제 중 하나는 바로 곰팡이입니다. 특히 겨울철 결로가 심한 벽이나 창가, 가구 뒤쪽에 검은 곰팡이가 피어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곰팡이를 단순히 더러운 것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는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아토피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나 노인에게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곰팡이 냄새는 집안 전체를 불쾌하게 만들고, 심하면 가구와 의류에도 냄새가 배게 됩니다.
곰팡이를 발견했다면 최대한 빨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곰팡이 제거제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스프레이 형태로 된 제품을 사용하면 벽이나 천장에 뿌리고 마른 걸레로 닦아내기만 하면 됩니다. 곰팡이 제거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여 호흡기와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곰팡이를 제거한 후에는 재발을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환기를 자주 시키고, 제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가구를 벽에서 5~10cm 정도 띄워 공기가 잘 통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곰팡이가 심할 경우, 곰팡이 방지 페인트를 덧칠하거나 단열재를 부착하여 결로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장판 교체, 이렇게 쉬울 줄이야!
바닥의 장판이 낡고 찢어져 보기 흉할 때, 장판 교체 역시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찢어진 장판을 그대로 두면 먼지가 끼고 청소도 어려워 위생상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집 전체가 낡아 보이는 느낌을 줍니다.
요즘은 접착제 없이도 깔끔하게 시공할 수 있는 셀프 장판 제품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특히 데코타일이나 조립식 마루 등은 퍼즐처럼 끼워 맞춰 시공할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기존 장판 위에 그대로 깔 수 있기 때문에 철거 과정이 필요 없어 더욱 편리합니다.
장판 시공을 시작하기 전에는 바닥을 깨끗하게 청소해야 합니다. 먼지나 이물질이 있으면 장판이 들뜨거나 고르게 깔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곰팡이가 있다면 먼저 곰팡이를 깨끗하게 제거한 후에 시공해야 합니다.
셀프 장판 시공은 일반적인 장판 교체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몇만 원 정도의 재료비만으로 방 하나의 바닥을 새것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덧붙여, 바닥의 작은 흠집이나 찢어진 부분은 장판 보수 테이프를 사용해서 간단하게 보수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전체를 교체하기 부담스러울 때 유용합니다.
집주인과 협의, 똑똑하게 말하는 법
월세집의 도배, 장판, 곰팡이 문제는 단순히 세입자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집의 가치를 유지하고 다음 세입자를 구하는 데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집주인과 협의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무작정 도배나 장판을 해달라고 요구하기보다는, ‘집에 이런 문제가 있는데, 집주인분께서 직접 수리하기 어려우시면 제가 직접 수리하고 비용을 청구하거나, 월세에서 일부 차감할 수 있을까요?’와 같이 제안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때 사진이나 영상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면 집주인도 문제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협조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만약 집주인이 비용 부담에 난색을 보인다면, ‘제가 직접 재료를 구매해서 시공하고, 인건비는 제가 부담하겠습니다’라고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집주인은 재료비만 부담하면 되므로,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또한, 계약서에 명시된 ‘원상복구’ 조항에 대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셀프 시공 후 계약 만료 시 원래 상태로 돌려놓아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집주인과 미리 합의하여 ‘제가 한 시공은 그대로 두어도 된다’는 내용을 문자나 서면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에게 맡기지 않고도 완벽하게 해결하는 비법
도배, 장판, 곰팡이 문제를 전문가 없이 해결하는 비법은 바로 준비와 장비입니다. 먼저, 문제가 있는 부분의 크기를 정확히 측정하고, 필요한 재료의 양을 계산해야 합니다. 벽지나 장판은 여분을 조금 더 구매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도배의 경우, 풀 바른 벽지나 접착식 시트지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벽지를 붙이기 전에는 벽면을 깨끗하게 정리해야 접착력이 높아집니다. 벽지 전용 칼, 헤라, 줄자 등 간단한 도구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장판은 롤 형태로 된 제품보다 조립식 타일이나 데코타일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바닥에 맞춰 재단할 때는 넉넉하게 재단하고, 마지막에 벽면과 맞닿는 부분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곰팡이는 단순히 닦아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해 곰팡이를 완전히 뿌리 뽑고, 곰팡이 방지 페인트나 결로 방지용 단열재를 시공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는, 조금씩 차근차근 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깔끔해진 집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직접 꾸민 깨끗한 집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더욱 편안하고 행복한 나만의 보금자리가 될 것입니다.